김광규 12년 전, "생활비 때문에…" 대머리男 출연 씁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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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12년 전, 사진 해당 방송화면 캡처]

 

‘김광규 12년 전’

배우 김광규(46)가 12년 전 모습이 화제다.

김광규는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생활비 충당을 위해 방송에 출연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김광규는 12년 전 SBS ‘진실게임’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가짜 대머리를 찾아라’라는 설정의 프로그램에서 가발을 쓴 채 진짜 대머리 남성으로 출연했다.

‘힐링캠프’ 제작진이 김광규 12년 전 출연장면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내자 김광규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광규는 당시 생활비 충당하기 위해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 그는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가짜 대머리는 누구인가’라는 설정이라서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30만원 상당 상품권을 준다고 해서 방송에 나갔다. 그 돈으로 고시원 두 달 생활비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규는 “당시 저도 영화배우인데 ‘왜 출연자로 나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 패널을 보면서 ‘저기가 내 자리인데’라고 생각도 했다. 근데 지금은 내가 ‘힐링캠프’에 앉아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광규 12년 전 방송출연 사연에 네티즌들은 “김광규 12년 전 고백, 어렵게 살아온 만큼 더 크게 성공할 겁니다”, “김광규 12년 전 모습 공감해요, 시청자들까지 힐링 됐습니다”, “힘든 시절이 있기에 지금의 활발한 활동이 더 빛나네요 화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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