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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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최저 기온이 6도5분으로 완연한 농사철이다.
청명과 곡우가 이달에 들어 벼농사는 못자리 내기, 밭농사는 파종이 시작된다.

<벼농사>
일찍 가꾸기 보온 밭 못자리의 보온과 물 관리에 힘쓰고 날씨가 풀림에 따라「비닐」지붕을 서서히 열어 온도가 너무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고 도열병이 번지는 것을 예방한다.「브라에스」「키타진」「가스가민」등의 살균제가 효과적이다.
▲보통 못자리용 볍씨는 소금물 가리기로 선택하여 도열병등 벼의 질병을 사전에 막아준다.
▲보온 절충식 못자리는 햇볕이 잘들고 관리하기 편한 곳을 골라 남부는 평당 2홉, 중부는 3홉을 넘지 않게 뿌리고「비닐」을 씌워 묘판에 물이 넘치지 않도록 한다.

<밭농사>
상순안에 밀보리의 두 번째 김매기를 마친다. 하순에는 흙 넣기를 높여 이삭 나온뒤 도복 방지에 힘쓴다. 옥수수를 파종하며 육아 재배를 위해 온상에서 키운 감자를 옮겨 심는다. 고구마의 온상을 잘 살피고 특용작물로 완초의 이식은 이달에 마친다. 묘판의 고추, 오이, 호박등은 초순까지 모두 옮겨 심어야 한다.

<축 산>
갓난 새끼 돼지는 보온에 조심하고, 병아리 보온 시설도 계속 유지하면서 환기만 잘해준다.

<과 수>
배나 복숭아밭은「피·시·유」0·5%(물 18ℓ당 90ℓ)용액을 뿌려 검은 별무늬 병의 피해를 막는다.
밑거름 작업은 초순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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