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나쁜 사람 폐지,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나쁜 사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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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 TV ‘개그 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개그콘서트에서 독특한 유행어로 인기몰이를 했던 코너 ‘나쁜 사람’이 폐지된다.

8일 KBS 2 TV ‘개그 콘서트’의 한 관계자는 “새 코너가 올라오면서 자연스럽게 결정됐다”며 “5개월 정도 이어오면서 소재 고갈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라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나쁜 사람’은 개그맨 유민상, 이상구, 이문재 등이 출연해 가슴 아픈 사연으로 동정심을 유발하는 범죄자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형사들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나쁜 사람~ 나쁜 사람~’이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인기 코너로 자리 잡기도 했다.

개콘 ‘나쁜 사람’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나쁜 사람 폐지, 정말 아쉬워요”, “개콘 나쁜 사람 폐지,나쁜 사람~ 나쁜 사람~”,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개콘 나쁜 사람 폐지 꼭 해야 하나요?”, “개콘 나쁜 사람 폐지, 새 코너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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