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상추·세븐 등 연예병, 소총 메고 최전방 부대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3면

상추(左), 세븐(右)

병사들의 안마시술소 출입 등이 문제가 돼 지난 1일자로 폐지됐던 이른바 연예병사들이 중부전선 최전방 부대에 배치됐다. 15명의 연예병사 가운데 9명은 지난 2일 부대로 떠났고, 3명은 9일 출발한다. 나머지 3명 가운데 1명은 전역했고, 2명은 홍보지원대에서 근무하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4일 “김무열 일병 등 9명이 지난 2일 인제와 양구·화천·철원 등 최전방 부대에 분산 배치됐다”며 “이들은 정훈병에서 소총병으로 주특기가 변경됐고, 현지 부대 사정에 따라 임무가 부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창 처분을 받았던 최동욱(세븐)·이상철(상추) 일병과 이준혁 상병은 9일 일동(포천)과 철원 지역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최근 육군 인사사령부에서 감찰 및 헌병장교가 입회해 전산으로 부대 배치를 실시했다”며 “대부분 전방 지역에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전역일이 3개월 미만인 김경현·정준일 병장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일반 병사들과 군 생활을 한 뒤 전역한다.

관련기사
▶ 세븐·상추 가는 오뚜기·승리부대, '한겨울 영하40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