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은 19일 국방부를 연두순시하고 "각종사고, 특히 파렴치한 경리부정이나 병무행정의 부정은 복무중인 사병의 사기를 저상시키는 요인이된다"고 지적, "제도적으로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또 "전시의 비상동원체제를 완성, 모든 국내의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하여 북괴의 도발에 대처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특히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군수산업 육성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밖에 ①임전태세의 완비를 위해 실전적장비를 갖추도록하고 장비현대화도 중요하지만 현장비를 최대한 활용토록 할 것 ②군의 모든 편제는 전투부대위주로 개편토록 연구하고 우리의 국력에 알맞는 경제적군대로 발전시킬 것등을 아울러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보건사회부와 총무처를 순시함으로써 중앙관서에 대한 연두순시를 모두 마쳤으며 지방관서에 대한 순시는 2월초부터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