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철 건설비용 많아|타 사업투자 조정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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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계은행은 우리나라의 종합제철 건설계획에 대해 제품생산 규모가 수요에 비추어 적합하고 생산가격이 FOB가격에 현행 관세율 10%를 가산한 수준에서 가능하다고 평가했으나 공장건설비가 막대한 투자를 수반하는만큼 다른 사업을 축소 또는 연기하는 등의 투자계획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0일 김학렬경제기획원장관은 지난해 10월에 우리나라를 다녀간 세은 종합제철 평가조사단의 최종보고서가 이같이 지적했다고 밝히고 소요자금은 일본에서 협력키로 한 1억2천3백만불보다 약간 상회할 것이며 제1단계 공장(1백3만톤)이 완성된 약 2년후에 종합제철 규모를 2백만톤으로 확장하는 계획이 실현되어도 수요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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