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국력의 총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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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6회수출의날」 기념식이 1일상오 박정희대통령과 정부요인 그리고 수출업계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박대통령은 수출진흥에 공이 많은 삼성물산의 이병철회장에게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한편 영풍상사에는 은탑산업훈장, 한일합섬등 13개사에는 강은·및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9명의 공무원과 74명의 수출유공자에게도 각급포상이 있었다.
삼성물산은 작년11월부터 금년10월말까지 가장 많은 종류의 수출상품을 국내 어떤 수출업체보다 많은 시장에 수출함으로써 1천5백4만6천불의 실적을 기록, 이날 최고훈장을 받게 된것이다.
박대통령은 고사를 통해 수출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면서 『수출은 국력의 총화이자 척도이며 차관상환·농공병진, 그리고 경제발전등 산적한 과제때문에 이의 증대는 과거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내년도 10억불수출은 76년도 30억불 수출의 디딤돌이며 정부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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