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폭적재B-52기북괴·중공매일정찰 일공동통신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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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경동23일AP통신】일본공동통신원 23일 믿을만을 소식통을 인용, 수폭탄을 실은미B52기 폭격기들이「오끼나와」를출발, 중공및북괴를 정규적으로 정찰하고 있다고보도했다. 공동통신은 수폭탄을 적재한 것으로 믿어지는B52폭격기들이 매일중공 및 북괴상공을 비행하고 있으며「오끼나와」와의「가데나」「미공군기지에있는 일반B52기핵폭격기들과는 별개의 승무원들을 태우고 또 특별경비를 받고있다고 밖혔다.
공동통신은 믿을 만한소식통을 인용하여 핵폭탄 적재B52기폭격기들이 점찰임무를 띠고 「오끼나와」를 출격하고있다고 믿는근거로 다음과 같은점을 열거했다.
ⓛB52폭격기 6대가 매일 하오2시반「가데나」기지를 출발하고있으며·JAL조종사들은 그 중2대가 중간에서 방향을 바꾸었으며 미리4대는 월남으로가있다.
②일본군사담당기자는 B52특별폭격기 기체에 붉은줄들이 그려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공동통신에의하면 핵폭탄을 신은 폭격기는 붉은줄로표시되어「네이팜」탄은검은색으로, 화학무기는노란색으로, 그리고 재래식무기는흰색으로 각각표시돼있다는것이다.
③기자들에게B52폭격기의 사진참여을 허용할 때 미공군공보장교들은B52 특별폭격기를 감추어버리고 만다. 미군주한 계속돼야 최외무, 한미협연설 최규하외무장관은 23일『주한미군의 감축은북괴의침략 야욕을 고무시기는 결과만을 초래하기 때문에 우리정부는 이를절대반대한다』고밝히면서『한국의 국방력이 북괴의 수준을 압도할수있도록 우리국력이 배양될때까지 미국의 지원이 계속돼야한다』고말했다.
최강관은 이날저녁7시 서울시내대연각『호텔에서열린 한미협회 열례모임에서 행한연설을 통해미국정부가 주한미군 감축문제를 검토하고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이같이 정부견해를밝히면서 미군 병역은 적어도 현수준으로 계속유지하는 것은 이땅에서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적모험에대한 가장효과적인대답』이라고 말했다.
북송더없을터 일외무부관리언명【동경∥조동오특파원】「후지야마」일본외무부정보문화국장은23일『북괴가 그들의 요구를 철회하지않는한 재일교포북송은 없을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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