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첫서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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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로를 1주일 앞두고 3일 상오 갑작스런 이상한랭기온으로 전국의 날씨가 예년보다 평균 5도나 낮았다.
강원도 향로봉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영하5도8분을 기록했으며 서울·청주·추풍령에는 예년보다 15일이나 앞당겨 첫서리가 내렸다.
이날 새벽 서울지방의 기온은 6도1분으로 평년보다 5도1분이 낮았고 거리에는 「코트」가 첫 선을 보았다.
중앙관상대는 이번의 갑작스런 추위는 몽고지방예서 발생한 대륙성고기압이 한랭한 서북풍을 몰고 내려와 일시적인 저온현상을 보인 때문이라고 밝히고 5일께에야 맑고 따스한 정상적인 가을 날씨로 회복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강원도 일선지방의 기온은 다음과 같다.
▲향로봉=영하5도8분 ▲「펀치·볼」=영하3도5분 ▲백석산=영하1도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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