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생 5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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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3일밤 서울 중부경찰서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2년 고영일군(25) 등 5명을 국민투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의하면 고군 등은 23일 하오2시부터 이날 하오8시까지 동교 2층 제5강의실에서 벌인 음대생들의 3선개헌 반대 성토대회와 농성을 주동한 혐의이다. 경찰은 이날 농성에 가담했던 김홍승군(20·국악과2년) 등 33명을 연행,『앞으로 불법농성「데모」에 가담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훈방했다.
입건된 학생은 다음과 같다.
▲고영일(25·기악과 2년) ▲김한식(23·작곡과 2년) ▲이종록(22·작곡과 4년) ▲조소연(22·작곡과 2년) ▲유봉헌(19·성악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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