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루미늄공장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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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울산=이억순기자】연산1만5천t규모의 「알루미늄」제동공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울산에 건설되어 3일하오 박대통령이 착석한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알루미늄공업」(대표장영봉)이 「일본동양면화」의 상업차관1천3백48만불과 내자천억원을들여 18개월여만에 완공한 이 공장가동을 계기로 지금까지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알루미늄」괴를 완전히 국내에서 공급, 연간7백50만불의 외화절약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공장에서는「알루미늄」괴 이외에도 연간9천t의 「브리키트」와 1천5백t의 빙정석등 전해재를 생산한다.
박대통령은 준공식치사에서 『수입대체품생산업체들은 기술혁신과 경영합리화로 싼 양질의 물품을 만들어야하며 몇몇 회사가 외국산보다 비싼 물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부당한 부담을 주는 사례는 시정되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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