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시승격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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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두천】지난달 4월 내무부가 동두천읍동 도내 4개 지역 읍의 시 승격 발표를 했으나 동두천 주민들 대다수는 시 승격을 바라지 않고 있음이 여론 조사에서 드러났다.
동두천읍 당국이 내무부 발표가 있은 뒤 한달동안에 걸쳐 주민들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했는데 7만여명 주민들 중 30%가 찬성, 나머지 70%는 세금이 비싸지기 때문에 시·승격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반대 이유로는 ①시로 승격될 경우 개인 부담액과 취득세가 증가된다. ②재산세가 50%나 대폭으로 인상된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런데 동두천의 연 재산세(소방세 포함)는 현재 3백만원인데 시로 승격되면 6백만원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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