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끝내기 안타…팀동료 "최고의 타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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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추신수(31)가 4일(한국시간)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시간 30분 이상 진행된 연장 혈투에서 터진 안타로 추신수는 그간의 부진을 씻어냈다. 이날 추신수는 6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신시내티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추신수가 좌투수 상대로 고전했지만 최근에는 타구가 좋았다”고 했다. 토드 프레이저도 “추신수는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그가 부진할 때도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추신수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추신수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대2로 맞선 연장 11회말, 추신수는 하비에르 로페스의 2구째를 통타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렸다. 신시내티는 3-2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70으로 올랐다. 신시내티는 1승을 보태 49승 3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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