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수근 걸어 위자료 청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위장간첩 이수근에게 속아 결혼했던 이강월여사(35·서울성북구미아동233의3)가 20일 이를 상대로 「사실혼 관계해소로인 7백만원의 위자료 청구조정신청」을 서울가정법윈에 냈다.
이여사는 이신청에서 이의 재산이 가옥1동(4백50만원)과 시중은행에 예금중인 귀순환영정착금의 일부인 3백70만원, 원호처에서받은 원호정착금 1백만원등 모두 9백20여만원이라고 밝히고 북괴간첩에게 속아 결혼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 7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이여사는 판문점을 통해 위장귀순했던 이수근과 작년9월14일결혼, 혼인신고를 하지않고 동거하다 1백40여일만에 이의 정체가 드러나 비극의 여인으로 화제가 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