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백봉기, 11월 결혼식…'늦깍이 신랑'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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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봉기 미니홈피]

“설렌다는 말밖엔 할 게 없어요.”

배우 백봉기(33)가 ‘늦깍이 신랑’이 된다. 백봉기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10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예비 아빠’가 된 사실을 밝힌 백봉기는 가정을 꾸린지 1년 여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백봉기는 17일 “결혼식장을 아직 정하지 못했는데 11월엔 식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 날짜가 아직 여유가 있어서 진짜 식을 올린다는 게 아직은 어리둥절하다”며 “결혼식 준비를 하다보니 ‘나도 정말 장가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1월 득녀한 백봉기는 최근 딸이 100일을 맞고 생후 5개월째에 접어들며 더욱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결혼을 하니 정말 좋다”고 운을 뗀 백봉기는 “아내가 결혼 후 하던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데 내가 열심히 돈을 벌어 번듯한 가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이어 “아이가 있어 남들과 다른 신혼 생활을 보냈다”며 “결혼식이 아내 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색다른 가족의 탄생을 알리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봉기는 ‘학교4’, ‘인간시장’, ‘슬픈연가’, ‘파스타’, ‘마이 프린세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굵직한 ’감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 시즌2’에서 일병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고 있다. 이달 시즌2가 마무리되면 2개월 정도의 휴지기를 가진 뒤 시즌3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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