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정원미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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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7일부터 시작했던 서울시내 38개 사립국민교와 2개 국립국민교 입학원서 접수가 12일하오5시 마감된다.
마감날인 12일정오 현재 시내중심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변두리학교가 정원미달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것은 내년도부터 실시되는 중학학군제추첨입시제도 때문에 사립학교의 인기가 떨어질것 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정원이 미달된 변두리학교는 지난해까지 신입생들에 대해 음성적으로 받아오던 각종 잡부금을 받지않겠다고 발표하는등 학생모집에 급급한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 교육위는 정원이 미달될 경우 지원자 전원을 입학시키라고 지시하고 법정수업료 이외의 잡부금을 일절 거두지 말라고 지시했다.
사립국민교의 추첨은 오는 16일(남자상오10시·여자하오2시)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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