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값 5%인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내년도 물가상승폭을 도매6% 소비자 10%이내에서 억제하기 위한 정부관계부처의 물가담당관 회의가 25일 경제기획원에서 열렸다.
박충훈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외무부와 문공부를 제외한 각부처 물가담당관들이 참석했으며 ①이달 말까지 정총리지시 각서8호에 대한 세부집행계획을 작성, 제출할 것 ②오는 12월5일 있을 월간경제동향「브리핑」때 각 부처별 물가억제방안을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 ③새해부터 월별로 세목별 물가대책을 담당관이 실적을 평가, 분석하는 것을 제도화 할 것 등이 지시되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경제기획원은 내년도 공공요금의 인상을 원칙적으로 불허, 자동차·「시멘트」등 20개 독과점품목의 값을 5%인하하는 한편 연간 쌀값 진폭을 15%로 유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정총리 지시각서 8호를 상설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