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선수강화위」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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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체육회는 「멕시코·올림픽」을 계기로 자체훈련사업의 모순성을 지적, 선수강화위원회를 개편한다.
따라서 체육회는 선수강화위원회 규정개정을위해 김성집·김종렬·오광섭·이성구·이치영·유근석·김진웅등 7인소위원회를 구성, 21일하오 체육회관에서 첫모임을 갖고 새로개편될 강화위원의 규정심의에 착수했다.
체육회선수강화위원회는 64년동경 「올림픽」이전에 선수훈련을 위해 발족되었던「훈련단」을 모체로 발족되었던 것이다.
동경「올림픽」이 끝나면서 선수강화위원회로 개칭되었고 66년「방콕」「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른후 다시개편, 지금에 이르렀다.
그러나 현존 강회위원회는 훈련감독·기획조사·「스포츠」과학등 3개부서 3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훈련사업은 산하경기단체의 종목별강화위원회가 전담함으로써 감독기구로서의 역학을 했을뿐 실효를 거두지못해 결국 강화위원회의 개편이 불가피하게된것이다.
이에따라 체육회는 「지도자연수부」(가칭)를 신설, 훈련사업에 직접관여하는 일선 「코치」 들을 참여시켜 강화훈련업무를 보다 내용있게 할것으로 보여진다.
지도자연수부는 일선 「코치」의 자격심사, 「코치」강습회등으로 지도자자질향상을 위한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따라 선수강화위원회는 그 규모가 종전보다 약간 확대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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