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값 인상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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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원유도입관세 5%가 인상됨에 따라 상공부가 추진해 온 석유류 가격인상계획이 석유공사의 예상을 넘은 순익증가로 인해 일단 보류되었다.
상공부는 당초에 관세인상액에 해당하는 이익감소를 막기 위해 휘발유를 제외한, 전체 유종 가격의 3.76% 인상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판매량 격증으로 유공의 8윌말 현재 순익이 이미 연간 목표인 20억원에 도달했기 때문에 상공부는 인상의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판단했고 유공측으로서는 호남정유와의 판매경쟁에 대비, 이를 보류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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