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인니전 악관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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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쿠알라룸푸르=이량특파원】17일 현재예선「리그」2일을 남기고 있는「메르데카」배쟁탈 제11회「아시아」 축구대회는 각「팀」이 결승「리그」 진출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예선 「리그」 A조에서 호주는 3승1패로 단연 선두를 지키고있으며 그 뒤를 한국「인도네시아」 일본이2승l패로 뒤를 바짝 쫓고있다.
예선「리그」 첫날 호주에 의외로 참패한 한국「팀」은 그동안 중국「싱가포르」에도 고전했으나 16일 하루를 쉬고 17일 저녁 준결승진출의 관문인 「인도네시아」와 대결하는데 「인도네시아」는 일본을 7-0이란 큰「스코어」차로 이긴바있는 강적이다.
한국은 대「인도네시아」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진출이 낙관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한국은 수비에 헛점을 드러내 계속 선제공격을 당하는 졸렬한 경기를 벌여와 대 「인도네시아」전은 낙관을 불허하고 있다. 개막전 우송후보로 알려진 한국이 대 「싱가포르」, 대 중국전 등에서 의외로 고전, 역전승한 것은 모두 수비에 허점이 있었던 것. 거기에다 주전 「멤버」인 김정남 서윤찬 김삼낙 등 수비 맹장들의 부상이 요인이었던 것이다.
하여간 각조에서 2개「팀」이 결승「리그」에 진출하게된 이 경기에서 한국은 16일 충분한 휴식도 취했으며 결승진출에 집념이 불타고있어 「인도네시아」전의 관문을 잘 넘기느냐가 고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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