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이 행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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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세검동에 배치된 헌병이 잇달아 동민을 때리고 「택시」등에서 돈을 뜯어 주민들이 경찰에 시정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5일 밤11시30분쯤 차모상병은 「물문집」(홍제동1의l)에서 술을 마시다 접대부문제로 김정희씨(47)에게 행패를 부리고 말리는 조모순경을 때려 전치10일의 상처를 입혔다.
태권도유단자인 차상병은 지난 8일밤11시40분쯤에도 「물문집」서 유재춘씨(38)를 「카빈」총 개머리판으로 때려 왼쪽눈이 찢어지고 코가 터지는등 중상을 입혔는데 검문소로 항의하러온 유씨를 또 때린뒤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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