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18 북 개입설' 방송 심의·제재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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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위 소속 민주당 노웅래·최민희 의원 등은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김광현의 탕탕평평’에 대해 “방송법과 방송심의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 프로그램은 ‘5·18 때 북한국 남파, 진실은?’ 편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은 북한이 개입한 사건”이라는 주장을 내보내 논란이 일었다. 노 의원 등은 “채널A가 아무런 근거 없이 이름과 얼굴을 숨긴 탈북자의 일방적인 주장에만 의존했다”면서 “엄격한 심의와 제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3일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가 “전남도청을 점령한 것은 북한 게릴라”라는 내용을 방송한 데 대해서도 지난 15일 방송통신심의위에 심의를 요청했었다.

하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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