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이 출마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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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일로이터,AP=종합】「존슨」대통령은 이미1년전부터 재출마포기를 구상했다고 31일밤 밝혔다.
그는 이날밤 재출마포기와 배폭대폭증지의 폭탄선언을 한다음 기자들과 비공식 회견을 갖고 그 동안 이 같은 자기의 생각에 대해「맥나마라」전국방장관.「러스크」국무장관· 「웨스트모얼랜드」주월미군사령관 「클라크·클리포드」국방장관·「존·코널리」「텍사스」주지사등과 의견을 나눴으며 최종단안을 내린것은 바로 작년11월「웨스트모얼랜드」장군이 협의하러「워싱턴」에와 있을 때였다고 밝혔다.
그러나「웨스트모얼랜드」장군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도록 영향을 준것은 아니고 그저『우연히 시간이 일치된 것 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존슨」대통령은 그때「웨스트모얼랜드」장군과 자기가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할 경우 주 월 미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의논했으며 이에「웨스트모얼랜드」장군은 미군들에게 충격을 주겠지만 두고두고 그렇지는 않으리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기의 이번 결정이 국가경제에 좋은 영향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존슨」대통령은 또「내가 내리는 중대결정 때마다 큰 역할을 하는」부인「버드」여사가 이번에도 결단을 내리는데 큰일을 했다고 곁들였다. 대체로 말해 가족들의 반응은 착잡한 것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백악관당국은 31일「존슨」대통령은 재출마포기를 여러달 동안 생각해놨고 지난1월말 의회에 보낸 연두교서 끝에 이것을 발표 할것도 고려한바 있다고 밝혔다. 「존슨」대통령은 이재출마포기선언을 기초하기위해 그의 공보비서「조지·크리스천」씨를 불러들였고 작년가을이래 발표한 그의 성명을 모두 참조한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공보비석「크리스천」씨는「존슨」대통령이 지난1윌17일 그의 연두교서를 낭독한날 밤 그의 호주머니에 이재출마포기성명을 갖고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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