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기장에 '오감체험' 관광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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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부산시는 2006년까지 추진할 제3차 부산권 관광개발계획을 5일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은 문화관광부의 제2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02∼2011)이 정한 부산권역의 관광개발의 기본 방향과 지역·전략별 추진계획 등을 담고 있다.

부산시 도시계획구역과 항만·어항구역 등(9백50.82㎢)이 개발권역에 포함된다.

시는 제3차 계획 기본방향은 동부산권·중부산내륙권·중부산해양권·서부산권 등 4대 권역으로 나눠 개발할 방침이다.

동부산권은 해운대를 중심으로 해양레저와 기장에 들어설 동부산국제관광단지(역사문화촌) 등을 통해 ‘오감(五感)으로 체험하는 관광권역’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중부산내륙권은 금정산성과 충렬사 등 부산의 역사와 관련된 관광자원을 활용,‘귀로 듣고 느낄 수 있는 관광권역’으로 개발한다.

중부산해양권은 자갈치 시장·PIFF 광장·롯데 제2월드 등을 중심으로 쇼핑 등 도심관광지의 특성을 살려 ‘발로 밟는 관광권역’으로 만든다.

서부산권은 을숙도 철새도래지와 르노삼성자동차 공장 등 생태·산업관광지 방문 등‘눈으로 보는 관광권역’으로 개발된다.

이와함께 해운대구 우1동 옛 수영비행장 일대 센텀시티개발 등 14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황령산·해운대 관광지 등 기존 관광지 정비계획도 마련했다.

허상천 기자 <jherai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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