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복싱」난장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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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1일하오 장충체육관에서열린 제4회서울시 신인「아마·복싱」대회는 첫날부터 일부선수들이 「레퍼리」의판정불복과 경기임원들간의 주먹다짐등으로 난장판을 이루었다.
이날 「페더」급 1회전 양승복 (필승) -정종진 (한체)경기에서 「레퍼리」가 정의 판정승을 내리자 양은 이판정이 부당하다고 주장 약30분간 「링」을 점령, 경찰관까지 동원됐다.
이판정에 불만을품은 동대회에 출전한 필승소속14명의 선수는 대회를 「보이코트」했다.
또한 「밴텀」급 강동희 (한체) 김달근 (영신) 경기에서도 김이 패배하자 판정에 불복한 영신소속 참가선수8명이 전원 기권해버렸다.
특히 이날 「밴텀」급 김수용(권일)-송대근 (GOG) 경기에서송의 「세컨드」강준호씨 (협회임원)는 송의 판정패는 「저지」채용석씨의 「미스」때문이라고 서로 주먹다짐을 벌이는 소란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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