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기피묵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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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21일 전남도경수사과는 전 담양군청 병사계 김판도(49·현곡성군청직원) 현 병사계직원 김병채씨(42)등 2명을 직무유기 및 수회등 혐의로, 담양군금성면대우리 김대현씨 (25)등 17명을 병역법위반 및 증회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정헌택씨(30)등 11명의 전직 전남시·군직원을 같은 혐의로, 이상귀씨 (26·화순읍연동)등 1백15명의 병역기피자를 지명 수배했다.
병무담당직원이던 김씨등은 67년 1월부터 5월까지 징집기피자 김대현씨등 38명을 고발자명단에서 빼어 주고 1일당 3천∼1만5천원씩 받은 혐의다.
도경은 관내 23개 경찰서에서 25개 시·군 병사담당자를 모두 소환, 병사사무 부정을 캐고있는데 전남병무청에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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