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신인에 버틀러, 스타더마이어 선정

중앙일보

입력

올 시즌 NBA 신인왕의 유력한 후보인 캐론 버틀러(마이애미 히트)와 아마르 스타더마이어(피닉스 선스)가 1월의 신인에 뽑혔다.

NBA 사무국 측은 4일(한국시간) 지난 1월 한달 동안 가장 많은 활약을 한 신인으로 동부 컨퍼런스에선 버틀러, 서부 컨퍼런스에선 스타더마이어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버틀러는 비록 팀이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 지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지만 에디 존스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고군 분투하고 있다.

1월 한달 동안 평균 16.4득점, 5.0리바운드, 3.1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1월에 히트가 치루었던 16경기 중 14경기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했었다.

스타더마이어는 올 시즌 '고졸 신인' 돌풍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고졸 신인으로 최고 스타에 오른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 신인 시절 보여준 활약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벌써부터 '제 2의 가넷'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며 그를 능가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하고 있는데 1월 한달 동안 평균 14.6득점, 9.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올리고 있는 리바운드 수치는 올 시즌 신인들 중에서는 단연 1위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두 선수의 지난 한달간의 주요 활약상은 다음과 같다.

■ 캐론 버틀러

▲ (1월 2일 vs 애틀란타 호크스) : 2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07-73 승리
▲ (1월 9일 vs 덴버 너게츠) : 20득점, 7스틸 - 히트 신인 역사상 한 경기 최고 기록, 86-76 패배
▲ (1월 11일 vs 유타 재즈) : 19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92-76 승리
▲ (1월 19일 vs 시카고 불스) : 18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02-101 승리

■ 아마르 스타더마이어

▲ (1월 3일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20득점, 11리바운드, 96-78 승리
▲ (1월 11일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 16득점, 21리바운드 -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 96-90 승리
▲ (1월 15일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 24득점, 15리바운드, 108-100 패배
▲ (1월 28일 vs 워싱턴 위저즈) : 1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98-93 패배

한편, 이들 외에 '1월의 신인' 후보에 오른 이들은 네네 히랄리오(덴버 너게츠), 야오밍(휴스턴 로키츠), 고든 기리치(멤피스 그리즐리스)였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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