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밀수확약|배후에 부산「오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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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온양=이성구· 양태조· 윤정규· 홍시용기자】 난중일기도둑6명을 인수한 온양경찰서는 12일새벽 유근필·박훈태등을 철야신문한 끝에 유근필이 작년12월22일에동래에있는 「회춘」 다방에서 밀수특공대원인 허세조와 박훈태, 밀항알선자 정노인등과 난중일기 범행을 모의할때 「오사장」 (유근필은 청과물사장이라말한다) 이 함께모여 일본에 수출을 확약했다는 새로운사실을 밝혀냈다.
이에따라 경찰은 12일새벽 정노인과 오사장의 관계를 추궁하기위해 부산에 형사2명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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