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피하고 대안에 중점|신민기조연실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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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연초국회에서 유진오신민당수가 발표할 신민당 정책기조연설은 정책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예년과는 달리 정부·여당에 대해 극한적인 비판보다는 건설적인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신민당정책위는 5일하오 시내「파고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정책기조연설문기초에 들어갔는데 이날 회의에서는 과거의 야당의 기조연설이 극한적인 용어를 사용, 정부·여당을 비판하는데 그쳤다는 점을 감안, 이번 신민당기조연설은 공화당의 근본자세부터 파헤쳐 각분야별로 비판은 하되 야당의 대안제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정치분야 이은태, 경제분야 이중재, 사회·노동분야 한왕균, 국방·외교분야 송원영씨로 각각 분담하여 오는10일께까지 완성할 것을 목표로 기초중인 이번 신민당기조연설문의 분량은 약1만5천자내외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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