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사업에 연간이자 6천만 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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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시는 주택사업, 토지구획정리사업 등 각종 건설공사를 위해 14억8천1백만 원의 빚을 지고있어 연간6천만 원의 이자를 지불하고있음이 밝혀졌다. 29일 서울시당국에 의하면 서울시의 부채총액이 작년 4월 김현옥 시장이 취임한 이래 1년8개월 동안에만도 8억6천8백만 원으로 모두 20억7천5백만 원이며 이 가운데 5억9천4백만 원을 상환, 아직도 14억8천1백만 원의 빚을 지고있다.
서울시의 부채내용은 수원지 신설에 6억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주택사업에 3억9천5백만 원, 토지구획정리에 3억4천5백만 원, 택지조성에 2억4천5백만 원, 하수처리장에 4천만 원, 운동장확장에 2억4천만 원, 도로신설에 6천만 원, 제2한강교 건설에 8천만 원, 도시토목공사에 7백만 원, 전당포사업에 7백만 원 등으로 되어있다.
이 같은 부채사업 중 주택사업은 여러 동의 아파트를 지었으나 원가가 비싸 잘 팔리지 않는 등 실패를 하여 원금 미 상한액만도 6백만 원에 지불이자가 2백80만원에 이른다.
서울시는 내년 예산에 2억8천5백83만6천 원을 상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부채 현액과 내년도 상환계획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내년도 상환예정액수)
▲일반회계=2억6천8백4만8천 원(7천2백57만6천 원)▲공익전당포비용=5백6만2천 원(1백3만1천 원)▲토지구획정리비용=2억6천9백85만1천 원(6천8백48만원)▲택지조성비용=1억2천8백만 원(3천9백 만원)▲하수처리비=1억2친8백만 원(없음)▲주택비=2억8천5백83만5천 원(2천3백79만9천 원)▲상수도비용=4억8천4백60만원(8천9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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