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막후교섭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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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야협상에 대한 박정희 대통령의 기본태도가 밝혀짐에 따라 공화당은 비공식적인 대야접촉마저 일단 중지했다.
공화당은 신민당당선자의 국회등원이 선행되어야한다는 원칙을 굳히면서 신민당의 독자등원을 촉구하기 위한 개별적인 설득을 벌일 계획이다.
김재순 대변인은 25일 『선거부정에 대한 시인, 사과가 협상주제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은 처음부터 견지되어왔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그 문제를 제외한 모든문제는 신민당측의 국회동원이후에 충분히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신민당이 독자등원을 당론으로 결정하지 않을 경우에도 일부의원이 분산등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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