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부른 해인사 관광여행|버스굴러 42명 사망|금릉「부상재」서 중경상 12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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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금릉사고현장=최순복·이종완·김탁명·양인모기자】16일 하오2시40분쯤 경북금릉군 남면부상동 속칭부상재에서 관광객 52명을 태우고 합천 해인사로 놀이가던 삼용여객(사장 구자룡) 소속 경기영5165호 전세「버스」(운전사 이우석】36, 차장 이계선·18)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능 리심여객소속 경북영3600호「버스」(운전사 김의수·40)를 피하려고 급「커브」를 틀다 차뒤쪽에 부딪치면서 높이13「미터」낭떠러지에 굴러떨어져 42명이 죽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버스」에 타고있던 54병(남자 5·여자 49)가운데 40명은 현장에서 절명했고 1명은 병원으로 옮기던길에, 또 1명은 병원에서 각각 숨지고 중상자12명 가운데 2명은 위독하다.<상보는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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