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뿜는 중반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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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사흘째 경기에 접어든 7일 제48회 전국체육대회는 유도를 제외한 25개 전 종목 경기가 상오9시부터 23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불을 뿜어 열띤 중반전에 접어들었다.
7일 상오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봉고도에서 홍상표(부산)는 종전의 자기 기록을 2센티 경신 4m42를 넘어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고 3천m장애서 윤관수(충북)는 9분33초F로 종전기록 9분34초4보다 1초4나 앞당겨 또 하나의 한국신을 수립했다.
역도 학생부 「미들·헤비」급에서 김윤형(인창고)은 추상에 115㎏ 인상에 100㎏를 들어 2종목에 한국 학생 신기록을 세웠다.
따라서 7일 하오 1시 현재 육상에서 한국신 1, 대회신 17, 역도에서 한국학생신2, 대회학생「타이」3, 자전거에서 대회신이 수립되었다.
「20킬로 단축 마라톤」에서 신인 조재형이 1시간5분2초로 우승한 것을 비롯 5개의 대회신기록과 남고 1천5백m에서의 5개 대회 신기록은 중·장거리의 진보를 말해주는 반면 단거리에서는 종전 기록에 미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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