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문제 유엔 관여 못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엔본부14일UPI급전동양】북괴는 14일「유엔」의 소련 대표부를 통해 「유엔」 총회에 전달되어 총회 문서로 배포된 한 정책 성명에서 「유엔」은 미국의 침략을 은폐하기 위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한국의 통일 문제는 「유엔」이 관여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북괴 외상 박성철이 「탄트」 「유엔」 총장에게 보낸 이 성명은 만약 한국이 현재 남·북한 총선에 응할 수 없다면 과도기적 조치로 남·북한 연합을 형성하자고 제의하고 북괴는 이 과도기적 기간 중에 경제 문화 서신의 교류와 군사 행동의 중지 및 군감축 협정의 체결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