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예비회담 또 다시 유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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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효상 국회의장이 그의 제3 시국 수습안에서 제의한 15일 의장 공관에서의 여·야 중진예비회담은 야당측의 참석 거부로 또다시 유산되었다. 김진만 공화당 원내총무는 15일 아침『야당측 대표가 의장공관에 나타날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으므로 이번에는 공화당 대표들도 공관에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효상 의장은 14일 저녁 『비록 세 차례에 걸친 시국수습 활동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시국 수습을 위한 나의 활동은 잠시도 쉬지 않겠다』고 말하고 『20일 이후에 또 다른 형태의 시국수습 방안을 발표할 계획을 현재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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