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대책위 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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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외무부는 16일 낮 「뉴코리아·호텔」에서 「유엔」대책위원회를 열고 김용식 주「유엔」대사의 현지 보고를 중심으로 제22차 「유엔」 총회에서 한국문제 토의에 대비한 전략을 협의한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리는 이날 대책위에서는 ①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유엔」대책 고위 전략회의가 결정한 한국 단독 초청안과 통안 결의안의 관철, 최근 무장간첩의 도발행위에 대한 「유엔」에서의 공개 규탄 등 정부방침을 대책위원들에게 설명, 구체적 특표전략을 협의하고 ②김용식 주「유엔」 대사의 현지 보고, 「아프리카」 친선사절단과 동남아사절단의 순방 성과를 중심으로 정세를 분석하고 ③이번 「유엔」 총회에 파견할 대표단을 교섭에 능한 인물 본위로 구성한다는 방침 아래 그 인선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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