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평화 위해 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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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콕=윤기병특파원】정일권 국무총리는 4일간의 태국방문을 마치고 7일 하오 5시(한국시간 하오 7시) 태국 항공편으로 귀국 길에 오른다.
정 총리일행은 7일엔 「홍콩」, 8일에 동경에서 각각 1박한 후 9일 낮 12시 30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 총리와 「타놈」 수상은 7일 상오 정 총리의 태국 방문을 결산하는 공동성명을 발표, 『월남의 영예로운 평화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공동보조를 취할 것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아스팍을「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발전 모체로 삼고 ASEAN(동남아국가연합)과의 지역적 협조를 촉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공동성명은 이어 「타놈」수상은 「유엔」에서의 한국 입장을 더욱 지원, 강화할 것을 다짐했으며 양국 수뇌는 두 나라간의 경제협력 특히 합작투자 분야에서 공동노력을 더욱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국 수뇌들 사이에 논의된 문제들 중 ①월남참전 7개국 정상회담 개최 문제와 ②「아시아」 공동시장 문제는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며 기술적 검토를 요한다는 이유로 공동성명 속에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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