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값 인상 양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는 19공탄 값을 1개에 공장도 11원50전, 직매소가격 13원50전, 가정도 14원50전으로 각각 묶기로 했다. 김현옥 서울시장은 22일 상공부가 민영탄값을 묶어줄 때까지 서울시내 19공탄 값을 현재의 공장도 9원50전, 직매소가격 11원을 1원50전 내지 2원씩 올려주어 이와 같이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 연탄값 인상이 원탄인 석공탄값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며 민영탄값이 조절될 때까지 잠정적인 가격이라고 말하고 이를 어기는 생산업자에게는 단수, 단전, 공해방지법 발동 등 강경책으로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한 올 겨울의 연탄파동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2억 원의 저탄자금을 확보, 19공탄을 시가매입, 가격기복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적당한 시기에 방출하는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