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으로 몰아 폭행 경관·방법대원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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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8일 서울지검 이명희 검사는 혐의 없는 사람을 절도 용의자로 몰아 집단폭행, 1개월의 상해를 입힌 서울 응암동 방범대원 유헌식(31)씨 등 5명과 범행을 부인한다고 발로차고 경찰봉으로 때린 서대문 서응암동 파출소 김성덕(29)순경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및 독직폭행혐위로 불구속 기소했다.
방범대원 유씨 등 5명은 지난2월2일 새벽 1시 서대문구 응암동 산8 문성희(28)씨를 절도용의자로 몰아 문밖으로 불러내어 곤봉과 발길 등으로 뭇매를 가해 전치1개월의 중상을 입히고 다시 응암동 파출소로 연행, 김성덕 순경이 범행을 부인한다고 발길로 차는 등 경찰봉으로 때려 폭행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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