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위반 단속방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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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지난 23일 상오 1시20분쯤 해운대 동백섬 공원에서 해양훈련중 이던 모 부대 훈련단소속 군인8명이 야간통금위반자 등 경범자 호송「버스」에 총을 겨눠 세우고 야경원 염수공(28) 전황당(24)씨 등 2명에게 「카빈」총 개머리판으로 두부 등을 강타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 행패로 연행중이던 경범자 70여명은 모두 도망쳤다. 이 사고는 야경원들이 이들 군인과 함께 가는 여자를 통금위반혐의자로 연행하려하자 군인들이 무조건 총과 몽둥이를 휘둘러 전기 야경원 염씨 등에게 전치2주의 중상을 입혔다는 것. 군인들은 군수사기관에 이첩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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