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체제 등|절충을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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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당헌에 규정된 대로 오는 9월에 전당대회를 열게 될 것 같다.
아직 당지도층은 공식으로 전당대회개최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으나. 각파는 9월 대회준비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 며칠 전 신한계의 간부 10여명은 오랜만에 안국동 윤보선씨댁에 모여 신한계 단합을 다짐하는 회의를 가졌고 민중계안의 민주계는 신한계안의 민주계와의 결속을 모색하는 범민주계단합을 지구당위원장 및 청년당원 중심으로 펴고 있다는 것.
그런가하면 유진오씨 중심의 민중계는 단일 지도체제를, 신한계는 집단지도체제를 내세우는 등 차츰 당권경쟁의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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