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참전 7국 정상회담|10월 방콕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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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콕17일로이터동화】「타놈·키티카초른」태국 수상은 17일 제2차 월남참전국 정상회담이 오는 10월 「방콕」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타놈」수상은 제2차 월남참전국 정상회담의 개최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일정을 비롯한 정상회담 준비 사항이 오는 9월 「사이공」에서 열리는 참전국 외상회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콕」이 회담장소로 선정된 것은 참전국 정부들의 의사에 따른 것이며 그동안 제2차 정상회담의 개최를 위해 참전국들이 여러 차례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무성 대변인은 「타놈」수상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이 정상회담의 장소는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월남참전국 정부들이 제2차 정상회담의 장소로 「방콕」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덧붙였다.
월남참전국인 미국, 한국, 월남, 비률빈, 태국, 호주, 「뉴질랜드」7개국 수뇌들은 작년 10월 「마닐라」에서 제1차 정상회담을 연바있으며 외상들은 지난 4월 「워싱턴」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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