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위해 발레리노 된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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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그 아구선수 마이크 피아자(45)가 발레리노로 나서면서 16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시티 발레단 무용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마이크 피아자는 LA다저스 현역 시절 '박찬호 도우미'라고 불리면서 국내팬에게도 익숙한 편이다. 포수로 활동하던 그가 발레리노로 데뷔하는 이유는 6살 난 딸의 발레학교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피아자는 마이애미 시티 발레단이 기획한 '10번가의 학살'이라는 발레공연에 폭력배 역할을 맡았다.

공연 관계자는 "어린 딸을 위해 발레를 시작한 아버지의 부성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5월 3일 마이애미 비치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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