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 단속을 진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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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영등포구 신도림동 330 일대의 주민들은 동네깡패의 행패를 막아달라고 관할 구로 파출소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밤 9시 김병애(30)여인의 구멍가게에 2∼3명의 깡패가 몰려와 술을 달라고 요구, 거절하자 김 여인의 가슴을 때려 임신 6개월인 김 여인을 졸도케 하여 전치 3주일의 상해를 입혔다.
이러한 사고를 비롯해 동네 깡패들은 「아베크」족의 금품을 요구하는가 하면 밤늦게 퇴근하는 처녀들을 괴롭히고 있어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어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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