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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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2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경북고가 서울대표 배문을 5-2로 눌러 우승을 차지한가운데 30일 서울운동장에서 막을 내렸다.
경북고는 이번 대회에 우승함으로써 제1회 대통령「컵」쟁탈대회 및 제2회 학도체육대회를 포함, 금년 전국고교대회에서 모조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북은 1회초 배문 이영배 투수에게 5개의 안타를 뺏어 한꺼번에 5점을 얻고 여유 있는 경기를 진행했다. 배문은 집요한 추격을 전개했으나 경북 임신근 투수에게서 적시타를 얻지 못해 3회와 9회말 각각 1점씩 2점을 얻었을 뿐 「게임」을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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