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5일부터 「방콕」에서 열리는 제2차「아시아」태평양 이사회 (아스팍)회의에 한국수석대표로 참석할 박충훈 상공장관은 28일 하오 『정부는 이번 「아스팍」회의에서 「아스팍」 공동시장 구성을 제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팍」대표로서 외무부 기자와 회견을 가진 박 장관은 『이러한 한국의 제의가 즉각 받아들여져 「아스팍」 공동시장이 곧 형성된다고 보지는 않으나 장기적 계획으로 계속 추진해 나간다면 동조국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그 구체적 방안으로는 제1차 회의 때 태국이 제안한 경제조정 「센터」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배석한 김영부 외무차관은 『한국이 「아스팍」 공동시장을 제의하는 것은 지역경제 분야에서의 「비전」제시』라고 설명하고 지난해 회의 때 한국이 제안한 사회문화 「센터」는 분담금 문제 등 난관이 있으나 이번 회의에서 서울설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