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원이 든 우편낭 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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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5일 경기도 적성우체국이 문산에서 서울역 철도우체국으로 보낸 우편행낭이 하오 7시 45분께 열차 안에서 도둑 맞은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행낭 속엔 현금 15만원, 등기우편 20통, 소포 6개 그리고 서신 2백통이 들어 있었다. 서울 철도우체국은 이 같은 도난 사실을 경찰에 신고조차 않고 있다가 피해자들이 채신 당국에 항의하자 우체국 측은 이를 국고에서 판상해 주었다고 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수사에 나선 남대문 경찰서는 사건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 않은 경위를 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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