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 대거출장|행정공백 초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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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일권 국무총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무위원과 많은 고급공무원이 대거 지방출장에 나서 , 총 각료가 끝날 때까지 행정의 부분적 공백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각료들은 호남지방을 비롯한 전국 각 지방에 출장, 재경장관은 5명에 불과하여 26일 열리도록 되어있는 정례 국무회의도 유산케 되었다.
장관들의 출장상황은 정일권 국무총리와 이석제 총무처 장관이 23일부터 남·서 해안도서지방을 순회중이며 장기형 부총리, 엄민영 내무, 박충훈 상공, 김윤기 건설, 정희섭 보사, 김기형 과학기술처 장관은 25일 호남지방에, 김성은 국방은 경남, 박동묘 농림은 충남, 홍종철 공보는 경기지방에 출장중인데 그밖에 권오병 법무, 황종률 무임소 장관과 최종성 건설차관,이춘성 공보차, 성동준 문교차관, 오정근 수산청장, 이승택 노동청장, 김영진 산림청장 등도 지방에 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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