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의 초청 받은「디안의 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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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월남「디안」에 주둔하고 있는 비둘기부대 장병들에게『「디안」의 자매』로 애칭 되는 「판·티·곡」(22)양이 전 비둘기 장병들과 국회도서관의 초청으로 15일 상오 우리나라에 왔다.「사이공」대학 법과3년 생인「곡」양은 미혼의 언니「판·티·냔」(36)양과 함께「디안」에 있는 비둘기장병들의 손과 발이 되어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있어 누나, 여동생으로 호칭되고 있다고 마중 나온 장병들은 입을 모아 칭찬. 자그마한 키에 월남고유의「아오자이」를 입은「곡」양은『3주간 머무르면서 비둘기장병들의 가족을 찾아 월남소식을 전하겠다』고 무척 즐거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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