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후보자가 실종 통사당 김구복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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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통사당 금산지구 국회의원후보자 김구복(51·금산읍 장리85)씨가 지난 10일 서울에서 기관원을 자칭하는 4명의 청년들에 의해 강제 연행된 후 15일 하오까지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둘째아들 현배(28)씨가 이날 밝힌 바에 의하면 김씨는 서울 청진동 주광여관15호실에 투숙 중, 10일 밤8시30분쯤 회색「지프」(서울 자7860호)를 타고 온 4명의 청년에게 강제 연행 당한 것을 여관주인에게 확인, 종로경찰서에 수색원을 냈다는 것.
김씨는 공천을 받기 위해 지난 9일 상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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